추가 2편 운항도 예고…"역대 최대 규모 전세기 투입 대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중동에서 발이 묶인 자국민의 본국 귀환을 지원하기 위해 2번째로 투입한 전세기가 10일 도쿄에 도착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81명을 태운 전세기가 이날 오전 6시 넘어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오만 무스카트에 투입한 전세기는 전날 밤 107명을 태우고 도쿄에 도착했다.
일본 정부는 중동 정세가 악화하자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UAE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에 집결시킨 뒤 전세기로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임무를 마친 2편의 전세기 이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세기 2편을 더 띄울 예정이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몰디브에 항공자위대의 KC-767 공중 급유·수송기 1대도 파견해 놨다.
이와 관련해 외무성 당국자는 "이번에 일본인 대피자가 총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며 "전세기를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피"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총 828명을 전세기로 이송한 바 있다.
외무성에 따르면 걸프국 등 주변 9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은 여행객까지 포함해 총 1만1천명에 달한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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