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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사3색' 신산업 전략 공개…AX·혁신기술·안전성 강조

입력 2026-03-11 13:48  

K배터리 '3사3색' 신산업 전략 공개…AX·혁신기술·안전성 강조
'인터배터리 2026' 개막…LG엔솔, "30년 R&D 데이터 기반 AX 가속"
삼성SDI, 각형·전고체 배터리 기술 브랜드명 '프리즘스택' 공개
SK온, '3P 전략' 기반 안전성 강화 기술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서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응하기 위한 3색 전략을 공개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의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기술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 1위를 유지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개발(R&D) 전략은 시간의 축적과 압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이상 쌓아온 가치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전환(AX) 툴을 만들고, 다른 회사들의 가치있는 시간에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R&D 속도를 10배 이상 빠르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CTO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설루션, ESS 전용 LFP 기반 제품 등 시장별 맞춤 전략과 소듐 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전지 기술 등도 소개했다.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기술로 각형·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새로운 명칭인 '프리즘스택'(PrismStack)과 '솔리드스택'(SolidStack)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신산업에서 요구하는 배터리 기술과 성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프리즘스택은 전극을 정교하게 쌓아 내부 공간 활용률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에 등록된 각형 배터리 관련 삼성SDI 특허는 1천200여건으로 중국·일본(600건)이나 국내 경쟁사(30∼40건)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ESS는 기존 삼원계와 함께 리튬인산철(LFP)·나트륨(Na-ion) 배터리를, 출력과 안전성이 관건인 로봇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경량화가 중요한 UAM은 전고체 리튬황과 리튬메탈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하반기 LFP 배터리가 적용된 통합 배터리 설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2.0' 양산에 돌입하고 연말까지 전고체 배터리의 제품 개발 및 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SK온은 '3P-제로(Zero)' 전략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 안전성 강화 기술을 강조했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휴머노이드, ESS, UAM 등 생활과 밀접해지는 곳에 배터리가 더 필요해지면서더 이상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SK온은 예방(Prevent), 보호(Protect), 예측(Predict) 차원에서 배터리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SK온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소재·물질 등을 개발해 극한의 열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특히 구조 설계 측면에서 벤트를 원하는 위치에 구현해 가스와 열을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할 수 있는 '각형 온 벤트 셀'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인터배터리 2026 어워즈를 수상했다. 파우치 셀을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높인 '파우치 통합 각형 팩'도 소개됐다.
또하 소재 개발부터 제조 단계까지 AI 기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있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실제 셀 제작 없이도 성능을 예측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전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으로 불량 검출 정확도를 높인다.
한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배터리 업계는 ESS와 로봇 등 혁신 산업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규모는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소비 급증에 지난 2024년 399기가와트시(GWh)에서 오는 2035년에는 1천232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로봇용 배터리 수요는 지난해 0.03GWh에 불과했으나 오는 2030년 1.4GWh에서 2040년에는 138.3GWh로 폭발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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