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전닉스' 1분기 '깜짝' 실적 전망 속 목표가 상향

입력 2026-04-06 08:26  

신한투자, '삼전닉스' 1분기 '깜짝' 실적 전망 속 목표가 상향
"삼성전자, 피크구간 초입…SK하이닉스, 역대급 수익성 개선"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형태·송혜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공급 제약이 심화하는 가운데 D램, 낸드(NAND) 모두 가장 많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해 경쟁사를 상회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3.1% 증가한 124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120.6% 늘어난 44조2천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17조1천억원·38조1천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41조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반도체 사업부 생산능력 우위, 가속기향 고대역폭 메모리(HBM) 점유율 회복, 신규 애플리케이션 매출 가시화 등 성장 기회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또 "메모리 이익 모멘텀(동력)이 재부각될 전망이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상향 요인"이라면서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현시점은 피크 구간의 초입"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기존보다 17.4% 올렸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D램과 낸드 모두 예상을 상회하는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초과 수요 환경 속 제한적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기준 출하량 증가율)가 연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매출은 전 분기보다 53.5% 상승한 50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85.1% 증가한 35조5천원으로 추정했다.
이들 연구원은 "메모리 전 제품의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이 가속하고 있다"면서 "1분기에도 역대급 수익성 개선으로 매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83.1% 늘어난 275조원, 영업이익은 327.6% 뛴 201조9천억원으로 예상했고, 특히 D램과 낸드 영업이익률이 각각 78.9%, 58.6%로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하겠다고 봤다.
두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성장,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다각화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재점화할 것"이라면서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 완화 시 주도주의 지위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50원으로 상향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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