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준 차기 의장, 5월 취임 확신"

입력 2026-04-10 08:58  

백악관 "연준 차기 의장, 5월 취임 확신"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 후보자가 5월 15일부터 의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워시 후보자가 내달 15일부터 의장직을 시작하는 것을 확신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틸러스 상원의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의장은 새 의장이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물러나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보냈다. 그것이 그가 해야 할 적절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워시 후보자에 대한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 청문회가 예정대로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헤싯 위원장은 '"파월 의장이 이사직도 떠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상원 은행위는 오는 16일 워시 의장 후보자의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은 은행위 청문회를 통과한 뒤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전체 24명으로 구성된 은행위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1명 이상이 반대 의견을 보이면 인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을 수 없다.
미 법무부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문제와 관련해 파월 의장을 겨냥한 수사 의지를 지속하는 가운데 은행위 소속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파월 의장을 향한 수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문회 개최와 별개로 인준 표결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jung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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