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것이라는 낙관 속에 매수 심리는 우위를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한 점도 긴장감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0포인트(0.24%) 오른 48,578.7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나스닥 종합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4,102.70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 지수는 7,051.23, 나스닥 지수는 24,156.18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 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휴전이 시작된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983년 이후 정상 회담이 없었다고 트럼프는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을 트럼프가 발표한 이후 이스라엘에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양측 휴전에 대해 이스라엘 내각이 승인하지 않았음에도 트럼프가 선수를 치자 이스라엘 내각이 격분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주도 하에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이르면서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한층 짙어졌다.
트럼프는 또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매우 밝게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2차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이지어드바이저리의 롭 윌리엄스 최고투자전략가는 "모두가 이란 사태의 해결을 바라고 있는데 그럴 경우 아주 낙관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2%에 머물러 있고 앞으로 몇 개 분기는 2%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이 그에 대비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산업, 금융, 임의소비재가 하락했다. 에너지와 부동산은 1% 이상 올랐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호조를 보였으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2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AMD는 투자기관 번스타인이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뒤 주가가 7% 넘게 뛰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찰스 슈왑은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7% 넘게 내려앉았다.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살짝 못 미친 여파였다.
인텔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도 5.48% 상승했다. 이날까지 지난 12거래일 중 하루 빼고 모두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26.7%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과 거의 같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23포인트(1.27%) 내린 17.94를 가리켰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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