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도부 분열로 종전 협상 모색 어려움 토로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 측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온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이란측 제안의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여전히 분열돼 있어 종전 합의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전화를 통한 협상과 관련해 진전이 있지만, 과연 그들이 그곳(합의)에 도달할지 확신할 수 없다. (지도부 내에) 엄청난 불화가 있다"며 "이란 지도부는 매우 분열돼 있다. 두세개, 어쩌면 네개의 그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모두 합의를 원하지만, 그들은 모두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로 의회의 승인없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60일' 시한이 만료되는 것과 관련, 이런 내용을 규정한 전쟁권한법에 대해 "완전히 위헌"이라며 "이 법은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다. 왜 우리가 예외여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전날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60일 시한이 이날 도래하는 것에 대해, 현 휴전 기간은 60일에 포함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아직 시한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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