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덜 팔렸는데 매출은 뛰었다…글로벌 1분기 8%↑

입력 2026-05-08 10:22  

스마트폰 덜 팔렸는데 매출은 뛰었다…글로벌 1분기 8%↑

스마트폰 덜 팔렸는데 매출은 뛰었다…글로벌 1분기 8%↑
카운터포인트 조사…아이폰17·갤럭시 S26 흥행에 매출 반등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출하량 감소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천1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평균판매가격(ASP)은 12% 오른 399달러로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과 부품 원가 상승 영향으로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제품 수요와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주요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도 21%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출하량 점유율 21%, 매출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흥행과 고사양 모델 중심 전략 영향으로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반면 샤오미는 보급형 시장 의존도가 높은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지며 출하량은 19%, 매출은 18%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프리미엄화 추세와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평균판매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inz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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