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연합 핵훈련…"핵탄두 운반·사용 준비"

입력 2026-05-18 23:30  

러·벨라루스 연합 핵훈련…"핵탄두 운반·사용 준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8일(현지시간) 핵 전략자산과 관련한 연합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양국 군부대가 '특수 탄약', 즉 핵탄두를 비롯한 현대 무기 운용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핵무기와 핵지원의 전투 운용을 연습하는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훈련 기간 러시아 측과 협력해 핵탄두 운반 및 사용 준비와 관련한 훈련을 할 것"이라며 미사일 부대와 항공부대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병력 역량 강화, 임무 수행을 위한 군사장비 준비태세 점검,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전투 배치 훈련 등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미사일 부대와 항공부대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주된 특징은 벨라루스 전역에 걸쳐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전투 배치 임무에 대한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스텔스 기동, 장거리 이동 등이 중점 사항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 훈련은 연맹국 사이에서 예정된 훈련일뿐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지역 안보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6년 연맹국 창설 추진을 선언하고 밀착해왔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전쟁에 깊이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지원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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