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전기·가스 사용정보 한눈에

입력 2026-06-01 09:56  

에너지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전기·가스 사용정보 한눈에
의료·통신 이어 마이데이터 확대…대안 신용평가 서비스 연말 출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앞으로 국민은 흩어져 있던 전기·가스 사용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이 자신의 에너지 사용 정보를 보다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3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 이후 의료·통신 분야에 이어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분야다.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 우선 도입 대상으로 의료, 통신, 에너지, 교육, 고용, 문화·여가, 복지, 교통, 부동산, 유통 등 10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 주체는 가스·전기 등 에너지 사용 관련 개인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기관이나 서비스 사업자에게 안전하게 전송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도시가스 사업자와 한국전력공사 등이 정보전송자 대상이며 전송 정보는 가스·전기 사용량과 요금 정보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관계 부처,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과 협력해 '가스 분야 개인정보 전송에 관한 고시'와 '전기 분야 개인정보 전송에 관한 고시'를 마련하고 제정 절차를 마친 뒤 이날 발령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국민은 자신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와 요금 최적화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위는 에너지 분야 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나이스 평가정보)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에너지 분야 정보 전송을 위한 정보전송자와 중계전문기관의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인 만큼 실제 정보 전송은 관련 시스템 구축과 연계가 완료된 후 가능할 전망이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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