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美연준 금리인상 기대에 3%↓…올해 인상분 반납

입력 2026-06-06 04:31  

국제금값, 美연준 금리인상 기대에 3%↓…올해 인상분 반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5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급락, 올해 상승 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3.1% 내린 온스당 4,3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이날 하락으로 연초 수준으로 떨어지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금 선물 가격은 작년부터 고공 행진을 지속하며 올해 초 온스당 5,500달러대까지 오른 바 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5월 들어서도 예상 밖으로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확산한 게 금값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8만명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다우존스 집계 기준)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실질금리가 상승할 경우 달러화에 견준 금값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국제 은 가격도 급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6.8% 하락한 온스당 68.86달러에 거래됐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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