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중 프랑스 출장 가며 아내·여섯 자녀 데려간 美국방

입력 2026-06-07 06:06  

이란전쟁 중 프랑스 출장 가며 아내·여섯 자녀 데려간 美국방
경호팀 부담 커져…이전에도 이혼한 부인 2명 경호 요구해 논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프랑스 출장에 여섯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나 경호팀의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아내 제니퍼 헤그세스는 물론 여섯 자녀도 데려갔다.
헤그세스 장관은 둘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뒀고, 셋째 부인인 제니퍼도 이전 결혼에서 세 자녀를 얻었다. 헤그세스와 제니퍼 사이에도 딸이 하나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이 헤그세스 장관의 프랑스 방문 목적이다. 프랑스 국방장관과의 회담도 잡혔다.
헤그세스 장관 측은 가족 동반에 필요한 경비를 장관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가족을 위한 추가 경호 비용도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헤그세스 장관은 모든 윤리 규정과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경호팀 부담이 커진 점이다.
국방부와 군 고위인사 경호는 육군 범죄수사국(CID)이 맡고 있다. 장관이 외국을 방문하면서 가족을 동반하면 가족의 동선 및 경호를 담당할 요원이 추가로 동행해야 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전쟁을 지휘하는 국방장관에 대한 테러의 위협이 상존한다. 장관 경호도 평소보다 신경 쓰이는 와중에 가족까지 테러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게다가 프랑스는 미 국무부가 테러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 국민에게 주의하라는 여행 경보를 발령한 곳이다.
CID 전직 관계자는 WP에 "(장관 출장에) 온 가족이 가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전에도 경호팀에 미네소타주와 테네시주에 사는 전처 2명의 경호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한 비용 증가로 CID는 요원 훈련과 범죄 수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