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청 등으로 직원들의 근태 문제가 속출하면서 기업들에 막대한 부담을 안길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일간 폴랴지상파울루는 인사관리·급여·인력관리 인공지능 플랫폼 UKG의 설문 결과를 인용해 월드컵 개최국과 축구 강국 등 8개국 기업들이 직원들의 생산성 저하로 170억달러(약 26조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KG는 미국·캐나다·멕시코·독일·프랑스·네덜란드·영국 등 8개국 기업직원 8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직원의 27%는 지각·조퇴·무단결근을 통해 근무를 거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11%는 숙취 상태로 근무하겠다고 인정했다. 14%는 근무 시간 중에 몰래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응답했다.
관리자급 인원들 역시 경기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관리자의 42%는 월드컵 기간 휴가를 쓸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45%는 유연근무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UKG에서 제품과 서비스 전략을 총괄하는 수레시 비탈은 "결근을 하거나, 출근했지만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는 상태가 대규모로 발생하게 되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즉각적이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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