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든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권을 얻게 될 전망이다.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 행사인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올해 신규 회원으로 매기 강,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52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올해 3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수상작이었던 만큼 강 감독은 물론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제작자인 미셸 웡도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보컬을 맡고 주제가 '골든' 작사·작곡에도 나선 가수 이재(EJAE),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 편집자 오렌 야코비도 신규 회원으로 초대됐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촬영을 맡은 김우형 감독과 각본을 쓴 이경미 감독도 초청됐다.
이외 감독 가운데서는 '악마를 보았다', '거미집'을 만든 김지운 감독, 배우 가운데서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최 등이 눈에 띈다.
이들이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아카데미 회원은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면 심사 대상 자격을 얻게 되며, 지원이 아닌 추천을 통해서만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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