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집계…300억원 이상 대형 거래 모두 서울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올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이 대형 거래 감소 속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동반 하락했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1천66건으로 전월 대비 6.8% 감소했다. 거래금액(2조6천839억원)은 10.8% 줄었다.
시도별로는 부산(48건, -38.5%), 세종(2건, -33.3%), 전남(46건, -22.0%), 경남(60건, -20.0%) 등 11곳에서 거래량이 감소했고 강원(65건, 47.7%), 인천(70건, 37.3%) 등 6곳은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세종(5억원)이 전월 대비 92.7% 줄어든 것을 비롯해 대전(329억원, -79.5%), 광주(332억원, -59.4%), 인천(783억원, -45.0%) 등 12개 시도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제주(174억원, 70.5%), 울산(278억원, 66.8%), 서울(1조8천193억원, 10.5%) 등은 거래액이 늘었다.
시군구별 거래량은 서울 종로구(29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화성시(23건), 서울 강남구·인천 미추홀구(각 22건), 경기 김포시(21건) 등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서울 중구(7천38억원), 서울 강남구(3천183억원), 서울 종로구(1천182억원), 서울 마포구(985억원), 서울 금천구(894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
5월 중 3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6건으로 전월 대비 60.0% 감소했다. 6건 모두 서울에서 이뤄져 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집중 경향을 나타냈다.

최고가 거래는 서울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3천500만원)였고 중구 회현동 1가 '보코 서울 명동 호텔'(2천913억원), 금천구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87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월 대비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며 "서울과 비서울 간 거래금액 추이가 엇갈린 가운데 대형 거래가 서울에 한정되며 지역별·자산 규모별 거래 양상 차별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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