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7%대 급락…삼성전자 30만원선 내줘

입력 2026-07-02 09:38  

[특징주] 삼전·닉스 7%대 급락…삼성전자 30만원선 내줘
美반도체주 급락에 출렁…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일 장초반 각각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8분 현재 7.63% 내린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전고점(37만4천500원) 대비 22% 낮은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7.79% 하락해 29만원으로 개장해 장초반 한때 28만9천원까지 하락하며 29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7.70% 내린 236만3천원이다. 전고점(6월 25일·298만7천원)보다 약 21% 내린 셈이다.
8.16% 급락한 235만1천원으로 출발해 장중 234만3천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제이피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도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종목의 매도세로 이어지자 국내 반도체 '투톱'도 급락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샌디스크(-10.62%) 등이 큰 폭 하락했고,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도 (-1.25%)도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27% 내려앉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메타가 AI 인프라로 구축한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가능성이 자극됐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22%, 0.66%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조8천224억원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3천571억원, 4천19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6천19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천508억원과 3천90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will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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