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16일 "현장 중심으로 방역 정책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일률적인 규제 중심 방역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방역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농가 귀책 사유가 없는 피해에 대한 보상 현실화, 부분 살처분 확대, 이동 제한 기준 완화 등을 통해 방역 효과와 농가 경영 안정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달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 당시 이런 현장 중심 방역이 적용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구제역 첫 발생 농장임에도 전(全) 두수를 매몰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개체별 검사와 항체 확인 절차를 거쳐 양성이 확인된 개체만 살처분하는 '부분 살처분'이 전격 도입된 것이다.
이 회장은 "정부 정책의 대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정부를 설득하고 (정책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 회장의 임기는 2029년 10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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