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갈등 두 달째…노사 협상 평행선
점심시간 자율 참여…카카오페이 등 운영 영향 제한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 노조가 21일 점심시간 경기 성남 판교 본사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회는 점심시간 자율 참여로 이뤄져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점심시간 경기 성남 판교 카카오 본사 인근에서 피케팅을 할 예정이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약 두 달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4% 수준인 1천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10일 반일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전일 파업을 단행했다.
반일 파업에는 5개 법인 기준 1천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일 파업에는 2천100여명이 참여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다만 사측은 전일 파업의 경우 평소 휴가자 수를 고려해 800여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카카오 노사는 지난달부터 교섭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른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피케팅 참여 인원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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