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1일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각각 6%와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6.15% 오른 25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1.23% 오른 24만7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전환했으나 곧 우상향 흐름을 회복, 일시적으로 7.99% 오른 26만3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08% 오른 183만6천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62% 오른 177만5천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적으로 하락전환해 1.81% 내린 173만2천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반발매수세 유입에 반등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모양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59%, 0.19%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0.05% 밀렸다. 반면 마이크론(1.94%), 엔비디아(0.23%) 등이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60%)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86% 하락 마감했고, 이날도 SK하이닉스 매도상위 창구에는 외국계인 제이피모건이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3천85억원과 1조3천90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1조6천57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951억원과 1조2천89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조3천332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반등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3.56% 오른 6,747.95로 장을 종료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와, 순매도 상위종목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천50억원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4천34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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