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 '한은 원화국제결제망'…내년 가동 목표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한국은행은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정식 명칭을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Bank of Korea Won International Wire Network)'으로 결정하고, 9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범운영에는 KB국민·우리·하나·신한 등 4대 시중은행이 참가하며 현재 참가 기관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필요한 한은 지급결제제도 운영·관리 규정 등 관련 규정 제·개정 작업도 8월 중에 마칠 예정이다.
한은 원화국제결제망은 외국인이 자국 은행에 개설한 계좌로도 다른 외국인과 원화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앞서 정부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에 이어 외국인이 해외에서 원화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역외원화결제망을 새로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24시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원화국제결제망 구축을 통해 외국인의 원화 결제인프라 접근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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