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루마니아가 25일(현지시간) 자국 영공을 침범한 드론을 전날에 이어 또다시 격추했다고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두 미루차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25일 오전 8시34분 루마니아 영공에 불법적으로 진입한 또 다른 드론을 군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 지점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다뉴브강 삼각주에 있는 스픈투게오르게 서쪽으로 9.6㎞ 떨어진 곳이라고 지미루차 장관은 덧붙였다.
또 해당 드론은 이날 오전 8시22분 영공에 진입한 것이 국방부 레이더에 탐지됐으며, 이후 루마니아 F-16 전투기가 격추했다고 그는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루마니아는 전날 오전에도 F-16 전투기로 자국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격추했다고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마니아가 외부에서 침입한 드론을 격추한 것은 24일이 처음이었다.
루마니아 검찰은 잔해 조사 결과 해당 드론이 러시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 약 650㎞를 접한 탓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러시아 드론이 항로를 벗어나 영공을 침범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루마니아 동부 갈라치의 아파트를 덮쳐 주민 2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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