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HD현대삼호, 미국 타코마항 터미널에 크레인 4기 공급 계약

입력 2026-07-26 09:58  

HMM-HD현대삼호, 미국 타코마항 터미널에 크레인 4기 공급 계약

HMM-HD현대삼호, 미국 타코마항 터미널에 크레인 4기 공급 계약
미국 WUT 터미널 크레인 교체…항만 인프라 경쟁력 강화
HD현대삼호 "항만 장비 개발 통해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HMM[011200]이 운영하는 미국 서부 워싱턴주 타코마항 터미널인 WUT가 HD현대삼호와 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WUT는 안벽크레인 8기와 야드크레인 6기를 운영 중인데 이번 계약으로 WUT의 노후 안벽크레인 2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 도입한다.
이를 통해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높이고 연간 하역 능력을 59만TEU에서 88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1999년 개장한 WUT는 51만㎡ 규모 부지와 793m의 선석을 갖춘 터미널이다. 터미널 내 철도 차량 26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독레일(On-dock Rail)을 보유해 미국 내륙 물류와 연계성이 높고 HMM의 미주 서안 노선 운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WUT 장비 현대화를 통해 글로벌 화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항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선대 확장과 함께 항만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의 설계와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HD현대[267250]삼호는 미국 항만크레인 사업을 통해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주는 HD현대삼호의 미국 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타코마항 항만크레인 수주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향후 친환경·고효율 항만 장비 개발을 통해 마스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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