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5개사, 2분기 135조원 손에 쥐어…빅테크 자금 이동"

입력 2026-08-01 11:27  

"메모리 5개사, 2분기 135조원 손에 쥐어…빅테크 자금 이동"

"메모리 5개사, 2분기 135조원 손에 쥐어…빅테크 자금 이동"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 호황에 글로벌 5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지난 2분기 현금 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92배 폭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테크놀로지·키옥시아·샌디스크의 2분기 실적(마이크론 3∼5월 기준, 샌디스크 시장 전망치 기준)을 닛케이가 분석한 데 따르면 이들 회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14조8천억엔(약 135조6천5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 공룡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의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로 이들 기업의 자금이 메모리 업계로 흘러가는 구도가 확인된다고 전했다.
또 5대 메모리 업체의 2분기 순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6배로 늘어난 24조7천억엔(약 226조3천800억원)로 집계됐다.
닛케이는 일본 유일의 메모리 상장사인 키옥시아의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7천490억엔(약 6조8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수십조원대에 달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2028년도까지의 설비 투자 계획도 1조4천억엔(약 12조8천300억원)으로 경쟁사들보다 투자 규모가 적다고 지적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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