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먹거리·용품 특가 잇따라…사료 나눔과 보호 활동도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내일(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앞두고 펫푸드(반려동물 식품) 업계가 할인 행사와 기부, 캠페인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반려묘 보호자 공략에 나섰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 복지 증진과 유기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 할인 행사·신제품 앞세워 반려묘 보호자 공략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기념일을 맞아 오는 9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반려동물용품 할인 행사인 '고양이의 날 메가위크'가 진행된다.
동원F&B 펫사업부는 행사 기간 자사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대표 제품인 '참치와 닭가슴살 습식캔'(160g)을 5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캣 주식 파우치 세트'는 스틱 10개를 추가 증정하고 54% 할인 판매한다.
해당 행사에서 여름철 입맛이 떨어진 반려견을 위한 사료와 간식 등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동원F&B는 전했다.
대상펫라이프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의 '펫밀크'(반려동물 전용 우유)와 '프레시케어 트릿', '듀얼캡슐' 등 제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자사의 또다른 펫푸드 브랜드 뽀시래기는 '엘라이신 영양제'와 '고양이 모래' 등 인기 제품을 최대 72%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도 이번 행사를 통해 에이앤에프(ANF)와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최대 73%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대표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매일 선착순으로 8천800원 특가 상품과 1천원 체험팩을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반려묘 연령별 사료 신제품인 'ANF 캣'도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총 4종으로 구성했으며 신장과 관절, 심장, 인지 건강 등을 고려한 맞춤 영양 설계를 적용했다고 우리와는 설명했다.
쿠팡도 오는 9일까지 세계 고양이의 날 기념 기획전을 열고 하림펫푸드와 동아제약 벳플, 퓨리나 등 브랜드의 반려묘 사료와 건강기능식품, 고양이용품 등 상품 900여개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네츄럴코어는 오는 12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행사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고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 스쿱' 등을 증정한다.
◇ 건강 캠페인·사료 기부로 공감 마케팅
반려묘의 건강한 노화를 알리고 유기묘 보호를 지원하는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은 오는 29일 스타필드 고양점 내 자사 브랜드숍에서 보호자 40여명을 초청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영양 관리법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얄캐닌은 지난달 27일부터 반려묘의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한 '2026 캣 에이징'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묘의 노화 관리 시점을 7세, 11세, 15세로 제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로얄캐닌은 설명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년째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배우 김정난과 함께 유기묘 보호소에 반려묘용 사료 1.5톤(t)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국마즈는 다음 달 30일까지 소비자가 자사 반려묘 제품인 '위스카스 건사료'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마즈는 행사 기간 전국 이마트와 롯데마트, 반려동물 전문매장 몰리스 등에서 판매된 위스카스 건사료의 10%(중량 기준)에 해당하는 사료를 유기묘 보호소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마즈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동물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한수의사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를 응원하는 영상을 게시하면 영상 1건당 사료 10㎏, 캠페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댓글 1개당 사료 2㎏이 적립돼 기부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묘를 가족처럼 돌보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연령별 건강 관리와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며 "세계 고양이의 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반려묘 보호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업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the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