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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서울 6대 상권 공실률 개선…관광객 유입 급증 영향

입력 2026-08-26 16:05  

2분기 서울 6대 상권 공실률 개선…관광객 유입 급증 영향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조사…명동 1.2%p 하락한 4.4%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올 2분기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26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6대 주요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8.5%로 조사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0.3%포인트,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9%포인트 하락해 안정적인 임대차 시장 회복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방한 외래 관광객이 1천71만명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다 이들이 뷰티, 패션, 의료, 웰니스 등 개인 맞춤형 체류·체험으로 소비 구조를 고도화하면서 상권 활성화를 견인했다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분석했다.
명동은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4%의 공실률을 기록하며 서울 주요 상권 중 임대차 시장이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개별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다국어 서비스와 세금 환급 제도를 갖춘 대형 약국 및 뷰티 브랜드 입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12.8%)은 공실률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작년 동기 대비로는 6.1%포인트 개선돼 회복 국면에 진입했고, 한남·이태원(7.0%)도 한 자릿수의 안정적 공실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성수(4.5%)는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나 딘기 팝업 위주에서 대형 플래그십 중심으로 상권이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지표 변동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홍대(10.4%)와 청담(11.9%)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의 공실률을 유지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임대총괄 윤화섭 상무는 "개별 관광객 중심의 소비 구조 변화와 고환율 호재가 맞물려 외국인 소비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에 발맞춰 브랜드들 역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상권 내 핵심 랜드마크 자산을 확보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대형 플래그십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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