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및 액티브 ETF 중심 재편될 듯…"역할 분담 통해 경쟁력 제고"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가증권펀드 등 일부 사업 부문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이관된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7일 손자 회사인 두 운용사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가증권펀드 및 MMF(머니마켓펀드)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흡수합병시킨다.
분할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두 운용사는 분할합병 승인 결의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 달 11일 열 예정이다.
한국금융지주는 "분할합병 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의 100% 자회사이며, 분할합병 후에도 해당 사항은 변동 없다"고 말했다.
분할합병이 되면 양사의 '역할 분담'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액티브 ETF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일부 국내 주식형 펀드도 있지만, 지주의 고유 자금을 대부분 운용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은 두 운용사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함으로써 각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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