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앞두고 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다음달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국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연중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의 새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4천1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물량이면서 월간 기준으로 2021년 4월(1만3천354가구)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9천514가구로 작년 동월(7천763가구) 대비 23% 증가하지만 8월(1만2천488가구)보다는 24% 감소한다.
서울의 입주 물량이 3천438가구, 경기도가 5천950가구이며 인천은 12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3천64가구)가 내달 입주를 시작하고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1천45가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815가구) 등도 집들이가 시작된다.
지방의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천660가구로 작년 동기(7천357가구) 대비 37% 감소할 전망이다. 부산과 대구, 대전, 울산 등 주요 광역시의 아파트 공급이 위축된 영향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에 진입하는 시점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임대차 시장의 가격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커질 수 있다"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도 전월세 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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