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두산퓨얼셀[336260]이 미국 AI 데이터센터(DC) 전력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발표에도 주가가 10% 넘게 내린 채 장을 마쳤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은 12.47% 내린 3만8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가가 지난달 2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4만원 선 아래로 밀린 것이다.
두산퓨얼셀은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HyXiom)에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를 2028년 4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천1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110% 규모다.
호재인데도 주가는 내린 것과 관련,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양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계약은 두산퓨얼셀의 미국 전력시장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AFC(인산염연료전지)를 이용한 첫 사례라는 점이 중요하다. 전 세계에서 대용량 PAFC 제조 라인을 갖춘 업체는 두산퓨얼셀이 유일하다"며 "이제 미국 데이터센터가 주력 시장이 됐다. (글로벌 전력 기업)블룸에너지와의 경쟁이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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