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고 주밀라노 대한민국총영사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밀라노 시립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는 전주 지역 한복 명인 설미화 장인이 제작한 면복과 적의, 곤룡포 등 조선시대 궁중 의복과 전통 복식 총 26벌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에는 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와 이탈리아 유명 패션스쿨 마랑고니 학장,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자문 등 현지 패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이 유럽의 패션과 접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이번 패션쇼는 총영사관이 JTV전주방송, 밀라노 시립문화박물관과 함께 개최 중인 '한복 :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 전시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시는 당초 10일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복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다음 달 31일까지로 연장됐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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