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이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2조1천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2010년 10월 상장한 국내 최장수 나스닥100 ETF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개인 순매수 1조원을 넘어선 뒤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2조원을 돌파했다. 이미 지난해 1년간 순매수 규모(1조3천120억원)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는 7월 30일부터 2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순자산은 11조4천180억원으로 올해에만 4조889억원 증가해 아시아 전체 나스닥100 ETF 가운데 순자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상장 이후 수익률은 1천600%가 넘는다.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 투자 수요가 꼽힌다.
나스닥100은 미국 대형 기술·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지수로, AI(인공지능) 등 성장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다수 편입돼 있다.
특히, 이 ETF는 'TIGER 미국S&P500 ETF'와 함께 연금투자의 코어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2종에는 올해 합산 6조7천558억원의 개인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상율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는 장기적으로 검증된 미국 대표 성장주 지수에 투자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