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백범 김구(1876∼1949) 탄생 150주년을 맞아 국내외 대학생들이 임시정부 시절 김구 선생의 은신처가 있던 중국 저장성 자싱에서 역사 탐방 활동을 벌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는 12∼13일 국내외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범이 꿈꾼 나라, 청년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자싱 소재 '김구 피난처' 등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김구 선생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일본 군경을 피해 상하이에서 탈출했으며, 중국인 지사 추푸청이 자신의 고향인 자싱에 피난처를 제공했다.
이노훈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은 "언제 체포될지 모른다는 긴장 속에서도 어둡고 좁은 산길을 걸으며 소명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나아갔던 김구 선생의 마음을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함께 느끼길 바라는 뜻에서 탐방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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