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진단 후 반년만…"변함없이 지지해준 트럼프에 감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지난 3월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아 투병하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반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와일스 실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감사한 마음을 공유할 개인적 소식이 있다. 이번 주 메이요 클리닉에서 진료받은 뒤 내 병리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나는 암에서 완치됐다"(I am cancer free)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친구, 의사,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의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증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 CBS 방송은 이날 와일스 실장이 이번 주 메이요 클리닉에서 시술받았으며, 시술 직후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와일스 실장은 지난 3월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성명에서 조만간 워싱턴DC 지역에서 수 주에 걸친 치료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치료 중에도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당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와일스 실장의 암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 "치료 기간 그녀는 사실상 풀타임으로 백악관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에 기여한 와일스 실장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일해왔다.
전면에 나서길 꺼리며 대통령을 묵묵히 보좌하는 업무 스타일로 유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와일스 실장은 "얼음 아가씨"라고 불러왔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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