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간첩 혐의 남성 교수형 집행

입력 2026-09-19 17:18  

이란, 이스라엘 간첩 혐의 남성 교수형 집행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기지 정보를 몰래 넘긴 혐의를 받는 남성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이 남성이 작년 6월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기간 금품을 받고 이스파한 지역의 군사시설 관련 정보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자국 내에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광범위한 간첩망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란 정부가 간첩 색출을 명분으로 정권 비판 세력까지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 정부가 사형 집행을 늘리는 것은 올해 1월 발생한 것과 같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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