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러시아 석유 구매국 제재법'에 "일방적 제재 반대"

입력 2026-09-19 21:36  

中, 美 '러시아 석유 구매국 제재법'에 "일방적 제재 반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제3국에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법에 반발하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중국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 제재에 일관되게 반대한다"며 "제3자와 관련됐다는 이유로 다른 국가에 이른바 2차 제재를 가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줄곧 평등과 호혜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했다"며 "관련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3자의 간섭이나 강압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후속 조치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중국의 국가 주권과 발전 이익, 기업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을 향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 무역 질서와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의회를 통과한 '2026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러시아산 원유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제3국에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중국과 인도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 외무부도 17일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인도와 미국)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관해 (그동안) 우리는 매우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