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대형 태풍 '두쥐안'이 강타한 일본에서 23일까지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전날 새벽까지 도쿄가 포함된 간토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산사태와 침수 사고로 지바현과 가나가와현에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이 지역에서는 21일 오후부터 두쥐안 북상에 따라 폭우가 쏟아졌다.
이즈제도 오시마마치에서는 48시간 강우량이 832㎜를 기록했다.
평년 9월 한 달간 내리는 비의 양보다 2.4배 이상 많은 수치이자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도쿄 에도가와구에서 24시간 동안 282.5㎜에 달하는 비가 내리는 등 총 8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바현 사쿠라시에서 다카사키강이 범람하면서 주택 약 500채가 침수됐고 차량 120여대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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