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법무 "백악관발 오보는 국가안보 문제"…CNN 취재배제 옹호

입력 2026-09-28 11:35   수정 2026-09-28 11:41

美법무 "백악관발 오보는 국가안보 문제"…CNN 취재배제 옹호
블랜치 장관 "오보가 파트너국 물론 적대국과 관계에 영향"
CNN "근거제시 못해" 반박…백악관 이어 전용기 제한속 공방지속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사들을 백악관 및 대통령 전용기 취재에서 배제한 조치와 관련해 "국가 안보 문제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블랜치 장관은 이날 미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해 CNN 등에 대한 백악관 출입 금지 조치에 대해 "백악관을 출처로 삼은 완전한 오보가 나온다면 그것은 파트너국과의 관계는 물론 적대국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이 사안은 이들 매체가 정확한 보도를 하기를 거부한다는 사실에 머물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블랜치 장관은 "어느 순간에는 특정 매체가 쏟아내는 완전한 허위 정보와 부정확하고 편파적인 뉴스가 실제로 국가 안보의 문제로 대두된다"며 "미국 국민이 이를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법무부도 CNN 등이 취재 권한을 복구해달라며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원고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 여러 건의 취재와 관련돼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런 보도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블랜치 장관의 이날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제한 조치 대상 매체인 CNN은 국가 안보 문제 주장과 관련해 블랜치 장관이 이를 뒷받침하는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CNN과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고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법원은 법무부가 내세운 국가안보 위협 주장 등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지난 24일 출입 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법원 결정에도 백악관은 지난 26일 CNN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동행 취재에서 배제해 취재 제한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