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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美국채 금리 급등에…환율 1,360원대 중반으로

입력 2026-09-28 15:53   수정 2026-09-28 16:06

추석 연휴 美국채 금리 급등에…환율 1,360원대 중반으로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을 반영해 28일 1,36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1,365.1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1,357.5원)보다 7.6원 올랐다.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23∼24일 상승했다가 25일 8.5원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1,357.0원으로 출발해 오전 11시7분께 1,362.5원까지 올랐다.
이후 1,35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다가 오후 1시께를 전후해 다시 상승세를 타며 고점을 1,365.5원으로 높였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0년물 금리는 2004년 이후 최고치인 5.501%를 찍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169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보다 0.02 올랐다.
외국인들도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천295억원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월말을 맞아 예상됐던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공세는 이날 기대만큼 강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역시 환율 상승세를 크게 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 정상회담에서 엔화 약세를 두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정검회의'를 열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96원으로, 6.06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51엔 하락한 157.625엔으로 집계됐다.
porqu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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