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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효율 높인 소네트5.5 출시…AI속도조절론 이후 두번째

입력 2026-09-29 06:27  

앤트로픽, 효율 높인 소네트5.5 출시…AI속도조절론 이후 두번째

앤트로픽, 효율 높인 소네트5.5 출시…AI속도조절론 이후 두번째
속도 30% ↑·비용 30% ↓…보안 안전장치·증류 차단 적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앤트로픽이 성능과 속도, 가격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으며 기업공개(IPO)에 앞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제품군에서 중위 모델을 맡고 있는 소네트 모델의 새 버전 '클로드 소네트 5.5'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2일 공개한 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에 이은 '클로드 5.5' 시리즈의 두 번째 세부 모델이다.
오퍼스 5.5가 신중한 판단이나 복잡한 연구에 쓰이는 모델이라면, 소네트 5.5는 코딩·오류 수정·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작성 등 일상적인 기업 실무에 최적화했다.
특히 터미널 코딩 관련 성능지표(벤치마크)는 70.6%의 점수를 얻어, 상위 모델인 오퍼스 5.5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 작업과 이미지 이해 능력이 뛰어나 텍스트 입력 없이 스크린샷(화면 갈무리) 이미지만으로 '포켓몬 레드' 게임을 클리어했다.
속도는 전작인 소네트 5와 비교해 30% 이상 빨라졌고, 이용 요금은 전작과 같지만, 작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토큰 수가 줄어들어 실제 소요 비용은 최대 30% 절감된다고 앤트로픽은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소네트 모델 중 처음으로 최상위급 모델에 적용되던 보안 안전장치 등이 탑재됐으며, 모델의 성능을 무단으로 베끼는 '증류'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소네트 5.5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3대 클라우드 서비스와 앤트로픽 자체 플랫폼을 통해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소네트의 하위 모델인 클로드 하이쿠 5.5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AI 위험을 경고하고 속도 조절을 주장하면서도 오퍼스 5.5와 소네트 5.5 등 신규 모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특히 소네트 5.5는 실제 기업의 일상 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IPO를 앞두고 기업 고객 공략 강화를 위해 새 모델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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