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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신압록강 대교 개통 채비하나…북측 구역도 화물트럭 모여

입력 2026-09-29 11:28  

북중 신압록강 대교 개통 채비하나…북측 구역도 화물트럭 모여

북중 신압록강 대교 개통 채비하나…북측 구역도 화물트럭 모여
위성사진 분석…북측 세관에 트럭 16대·컨테이너 등 포착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 대교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8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압록강대교의 북한과 중국 양측 세관시설에서 차량과 화물 컨테이너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28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북측 세관 한쪽 구역에서 화물트럭 16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쪽 편에서는 화물 컨테이너 여러 대가 포착됐다.
중국 측 세관 구역 내에서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소형 차량 여러 대가 위성사진에 찍혔고, 교량 위쪽에도 차량 몇 대가 주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8노스는 이 차량이 유지보수 작업에 사용되는 것일 수 있다고 봤다.
또 세관 구역과 강둑 사이 주차장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 여러 개가 배치돼있었다.
이 물체들은 지난 6월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개통식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38노스는 중국 측에서 낮은 수준이지만 차량과 화물 컨테이너 움직임이 확인된 것은 본격적인 개통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신압록강대교 건설공사는 이달 초 북측 세관 구역이 완공되면서 이미 마무리됐지만 아직 눈에 띄는 교역 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38노스는 대신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노후한 북중우의교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성영상에서는 28일 오후 북중우의교의 중국 측 세관에서 약 60대의 트럭 움직임이 확인됐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우의교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 측이 건설비 전액을 부담해 2014년 교량 본체를 완공했다.
그러나 북한 측 접속도로와 통관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12년 가까이 정식 개통이 연기돼왔다.
38노스는 다만 최근 신압록강대교가 며칠 내 개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20일에는 중국 단둥쪽 신압록강대교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신의주 방향으로 넘어가는 게 포착되는 등 개통 임박 정황이 나오고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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