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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상반기 카드 결제 증가율 7.6%…3년 반 만에…)

입력 2026-09-29 15:29  

[고침] 경제(상반기 카드 결제 증가율 7.6%…3년 반 만에…)

상반기 카드 결제 증가율 7.6%…3년 만에 최고
모바일 간편지급서비스 이용 늘어…실물카드 미제시 이용액 10.6%↑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액 12.1% 증가…2년 만에 최대폭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올해 상반기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하는 간편지급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급카드 하루 평균 이용액은 작년 상반기 3조5천1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7천770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지급카드는 개인·법인 신용카드와 체크·현금카드, 선불카드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지급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3.7%에서 하반기 5.6%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더 올라갔다. 상반기 증가율은 지난 2023년 상반기(+8.4%) 이후 가장 높다.
이용 형태별로 보면, 실물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하는 카드 간편지급서비스를 중심으로 지급카드 이용액이 크게 늘었다.
실물카드 미제시 지급카드 이용액은 일평균 1조7천8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6천170억원)보다 10.6% 증가했다.
이 중 카드 간편지급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2.6%로, 지난해 상반기(52.3%)보다 0.3%포인트(p) 확대됐다.
카드 간편지급서비스는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하고, 거래 시 지문인식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하는 지급서비스다.
핀테크가 제공하는 카드 간편지급서비스 이용 비중이 72.0%, 카드사 비중은 28.0%였다.
반면 실물카드를 제시하는 방식의 이용액은 일평균 1조4천2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3천880억원) 대비 2.5% 증가에 그쳤다.


카드 유형별로 보면 신용카드 등 후불형 카드가 전체 지급카드 이용규모의 79.7%를 차지했다. 후불형 카드의 일평균 이용액은 3조1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8천50억원)보다 7.3% 늘었다.
체크카드 등을 포함한 직불형 카드 이용액은 일평균 7천5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천980억원)보다 7.5% 늘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천923만건, 이용 금액은 106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천735만건·85조9천억원)보다 각각 6.8%, 23.9% 늘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2천650만건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금액은 20조1천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17.6%)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90.7%, 금액 기준 18.9%였다.
leed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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