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조선3사 등 수요기업, 건설사 등 공급기업 참여
해상·산단 수요 점검…내년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 수립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미래 성장동력인 7대 시드(SEED) 프로젝트로 선정한 가운데 기업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광화문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SMR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SMR은 육상 전력 생산뿐 아니라 제철·석유화학 공정열 공급, 선박 추진 동력원, 부유식 원전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간담회에는 정부와 연구계를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롯데케미칼[01117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등 SMR 수요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28260], 대우건설[047040] 등 SMR 공급기업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들과 해상 SMR 수요 및 산업단지 열 수요, 공급 필요시점, 국내 입지 여건을 점검했다.
또 내년 수립 예정인 SMR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 수립 방향도 논의했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해양 원자력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아틀라스'(ATLAS) 이니셔티브 출범식 결과도 공유하고 해양 원자력 상용화에 필요한 국제 기준과 제도 형성 과정 조기 참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IAEA 총회에서는 무게 중심이 원자력 안전에서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달 27~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 계획을 공유하고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와 기업은 이달 내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 촉진위원회 등 「SMR 특별법」 후속 조치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속히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민간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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