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방 전문가, 대만군 상주 추진…대만 "미국 무기판매 확신"

입력 2026-10-06 12:08  

美국방 전문가, 대만군 상주 추진…대만 "미국 무기판매 확신"

美국방 전문가, 대만군 상주 추진…대만 "미국 무기판매 확신"
국방정책·전력평가 지원…기존 훈련지원서 군사협력 확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 국방부 관계자와 국방 분야 전문가가 대만 국방부에 장기 상주하며 국방정책 조율과 전투능력 평가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대만군 훈련 지원에 주력한 미국 측 인력의 활동이 국방정책과 전력평가 분야로 확대되는 것으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6일 대만 자유시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정책차관실 관계자 1명과 국방 분야 싱크탱크인 국방분석연구소 전문가 1명이 타이베이의 대만 국방부 본부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2028년까지 진행되는 '대만·미국 국방부 공동협력 평가' 사업에 참여해 양측의 정책 조율과 대만군 전투능력 평가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대만 국방부가 2022년부터 관련 예산을 편성해 미국 측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올해부터는 연구 범위와 평가 횟수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 전문가들은 대만 합참, 각 군 사령부, 일선 부대 관계자들과 현장 조사와 도상 훈련을 진행하고 정성·정량 평가와 모의실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만 국방부는 그동안 미국 측 전문가들이 중국군의 공격 가능성을 분석하고 연합작전계획을 수정하는 한편 작전구역 내 부대 배치와 전략물자 분산·비축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SCMP는 미국 측 인력이 대만 국방부 본부에 직접 상주할 경우 기존 훈련 지원 중심의 군사협력을 넘어 대만 국방정책 수립의 핵심 영역에 접근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대만 국방부는 구체적인 상주 계획을 확인하지 않은 채 "대만과 미국은 군의 종합적인 방위 역량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사 교류를 지속해서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여당인 민진당의 왕딩위 입법위원은 미국 측 인력이 대만 국방부 내부에서 직접 정책 조율과 전투능력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면 양측 군사협력이 최고 수준으로 격상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은 미국 정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는 140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도 결국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의 주미 대사 격인 위다례이 대만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 대표는 전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해 "분명히 속도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가 직면한 위협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위 대표는 또 "미국이 대만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대만 독립'에 명확히 반대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미국은 이에 호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