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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영업익' 달성한 K-메모리…SK하이닉스로 바통이을까

입력 2026-10-09 06:31  

'꿈의 영업익' 달성한 K-메모리…SK하이닉스로 바통이을까

'꿈의 영업익' 달성한 K-메모리…SK하이닉스로 바통이을까
SK하이닉스 올해 3분기 실적 이달 말 발표…영업이익률 80% 육박 기대
메모리 업계, 전례없는 실적 행진…내년엔 82∼83% 영업이익률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100조원이 넘는 꿈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8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훈풍에 힘입어 기록적인 실적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28일 또는 29일에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74조3천433억원이다. 매출액은 94조9천883억원으로 예상된다.
일부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전 분기(76.3%) 대비 소폭 오른 78∼80%의 영업이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하락에 따라 일정 부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메모리 수요가 이를 얼마나 상쇄했을지가 관건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HBM4 출하량 확대도 주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률 80%를 달성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영업이익률 80%의 벽을 넘게 된다. 앞서 마이크론은 올해 3∼5월 실적 기준 8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8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10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비메모리사업부와 스마트폰·가전·TV 등 사업부의 적자가 예상되는 데도 전사 차원에서 55.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한다. 메모리사업부만 따지면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큰 제조업에서 영업이익률 50%대는 꿈의 영역으로 불린다. 80%대는 그 어떤 빅테크 기업도 이전에 달성하지 못했던 수치다.
'삼전닉스'의 메모리사업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인 내년 2·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사업에서 82∼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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