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로켓 자탄 폭발 추정"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레바논과 접경한 이스라엘 북부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학생과 교사들이 폭발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응급의료 서비스 마겐 다비드 아돔(MDA)에 따르면, 레바논 국경과 인접한 북부 라밈 능선의 페에르 전망대 인근에서 하이킹하던 학생과 교사 무리 주변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학생 1명이 목숨을 잃었고 19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일대에 남아있던 불발탄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사태 수습을 위해 최정예 전투 공병부대인 야할롬 소속 폭발물 처리 요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주변에 또 다른 불발탄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군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쏜 로켓의 자탄(새끼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킹하던 학생 중 한 명이 이 불발 자탄을 주워 자신의 배낭에 넣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배낭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군은 또 의료진과 함께 공군 헬리콥터 3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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