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대형 은행들이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 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27포인트(0.22%) 상승한 51,964.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97포인트(0.03%) 오른 7,809.21,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01%) 상승한 27,247.88을 가리켰다.
이날 대형 은행들이 어닝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골드만삭스는 트레이딩 수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21% 올랐다.
반면 웰스파고는 분기 매출이 218억7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23억을 밑돌면서 주가가 2.06% 하락했다.
유가가 하락한 점은 증시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공급 위험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이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살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이번 실적발표 기간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좌우할 가능성이 가장 큰 세 가지 부문은 은행, 빅테크, 에너지"라면서 "은행 실적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의 건전성을, 빅테크 실적에서는 AI 수익화를, 에너지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시장이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통신 등은 강세를, 소재, 기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D램 메모리 기술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면서 올해 안에 이를 이용한 차세대 서버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자 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4.64% 내렸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4.10%, 5.93% 하락했다.
신닥스 파마슈티컬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에 항체 악사틸리맙을 사용한 2상 임상실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17.28% 밀렸다.
놀이공원 운영사 식스플래그스는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롤러코스터 사고로 한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2.25% 내렸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29% 내린 6,183.22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30%, 0.12% 상승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7%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8% 내린 배럴당 93.0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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