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경험 바탕 유럽·일본 등 진출 예정"…일반청약 20∼21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골프 테크기업 크리에이츠는 16일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낸 인공지능(AI) 골프 기술력으로 글로벌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독자적인 정밀 계측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북미에서 사업 경쟁력을 쌓아 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와 커머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인 '론치모니터'를 비롯해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I 기반 스윙 분석 서비스 등을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크리에이츠는 2016년 미국 법인(UNEEKOR)을 설립하고 현지 골프 환경에 적합한 제품 라인업과 유통채널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251억원, 영업이익률은 24%다.
석 대표는 "북미 매출 비중이 약 80%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자평했다.
이어 "북미에서 확보한 제품 경쟁력과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AI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천∼1만8천원이고,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10억∼252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하고, 일반 청약은 오는 20∼21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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