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이용해 집회…2천명 규모 신고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동조합이 2차 전면 파업을 앞두고 오는 21일 단체행동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오는 21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천 송도 사업장 게이트 1 앞에서 집회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2천명 규모로 집회를 신고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노조의 집회와 관련해 "회사는 계속해서 조합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는 한편 집회 등 단체행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두고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6.2% 인상, 일시금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의 요구는 기본급 9.5% 인상과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으로 차이가 크다.
이 밖에 노조는 인사 제도 개선과 경영권 행사 과정의 투명화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에 '1차 총파업'으로 규정한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이후에는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왔다.
이어 정부 중재로 노사는 세 차례 사후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결국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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