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韓中 반발에도 야스쿠니에 공물대금 추가 봉납(종합)

입력 2026-10-19 17:05  

다카이치, 韓中 반발에도 야스쿠니에 공물대금 추가 봉납(종합)
17일 공물 봉납 이어 추가 전달·각료 일부 참배…中 "강력 항의"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조성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대한 한국 등의 유감 표명에도 19일 추가로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가지야마 히로시 자민당 총무회장을 통해 '다마구시료'라고 불리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했다.
가지야마 총무회장은 현지 기자단에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의 뜻을 받아 공물 대금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금 봉납이 다카이치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인지, 사인(私人) 자격인지에 따른 질문이 제기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회견에서 "사인 자격이라고 이해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카이치 총리의 공물 대금 봉납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견해를 밝힐 사안은 아니라고 인식한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7일에는 '내각 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으며, 중국 정부는 '전후 국제 질서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비판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예대제 기간 참배는 보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 당시에도 다카이치 총리는 참배는 보류하고 마사카키와 다마구시료를 연이어 봉납한 바 있다.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지난 8월 15일에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하고 직접 참배 대신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리는 '요배'를 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추계 예대제에도 요배를 했는지에 대해 기하라 장관은 "총리 개인으로서의 행위이므로 정부 차원에서 답변할 사안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지난 17일 각료 중에는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이 야스쿠니를 참배했고 같은 날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도 참배했다.
18일에는 와카미야 겐지 국가안보 담당 총리 보좌관이 참배했다.
이어 19일에는 이바야시 다쓰노리 국토교통상과 자민당 니시무라 야스토시 선거대책위원장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또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도 이날 일제히 참배했고 우익 성향의 참정당 가미야 소헤이 대표와 일본보수당 햐쿠타 나오키 대표도 가세했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참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일본 측의 부정적인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미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기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 침략전쟁을 일으킨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며 "일본 지도자와 정치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야스쿠니 신사를 숭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