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명품 한우 브랜드 횡성한우가 카타르에 첫 정식 수출됐다.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한우의 세 번째 할랄 시장 진출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농림축산식품부, 횡성군, 주카타르 한국대사관과 함께 18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더 미트 마켓'에서 횡성한우 첫 판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코트라와 농식품부는 카타르 육류 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3월 중동 정세 악화로 라마단 한우 홍보 행사가 하루 전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8월 한국을 '냉장·냉동 뼈 없는 쇠고기' 수입 가능국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인 횡성케이씨는 할랄 인증을 받은 도축장·가공장에서 도축·가공한 쇠고기 80.8㎏을 지난 13일 카타르에 첫 수출 물량으로 선적했다.
카타르는 1인당 국민소득 7만 달러 수준의 고소득 국가로 적색육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프리미엄 쇠고기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코트라는 현재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의 수출을 위해서도 양국 정부 간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기업·지자체·정부가 포기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달려온 결과"라며 "한우가 중동 프리미엄 육류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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