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 졸업 추진…내달 채권자 동의 확보 나서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가 2029년 말까지 채무 원금과 이자를 전액 상환하는 변제계획안을 확정하고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 졸업을 위한 채권자 동의 확보에 나선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다음 달 23일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에서 발행 회차별로 네 차례 공모사채권자집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변제계획안은 집회에서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사채 총액의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으면 가결된다.
이후 법원의 인가를 받으면 ARS를 졸업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
회사는 현재 자산 자체의 문제보다는 금융부채 만기와 현금 유입 시점이 맞지 않는 유동성 문제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오남수 대표는 "자산이 제 역할을 하는 만큼 시간을 갖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갚아나가는 것이 더 많은 금액을 더 확실하게 돌려주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임대차 연장과 이후 리파이낸싱(차환)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변제를 마칠 때까지 배당은 중단해 채권자와 주주의 회수 몫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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