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 직원들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수감자인 제이콥 몰리(28)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몰리는 죄수복을 입은 채 교도소 외곽 담장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담장을 넘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에는 몰리가 26일 오전 1시께 테네시 번호판이 달린 흰색 포드 트럭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몰리는 1급 살인, 특수 주거침입,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그는 2022년 2월 살인을 저지른 뒤 자기 집 바닥 아래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몰리는 체포 당시에도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수사 당국은 몰리를 '최우선 수배 명단'에 올리고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2천500달러(약 3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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